한·중 양국이 산학협력을 통해 신규 게임 개발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1일 중국 웨이하이시 하얼빈공대에서 컴투스(대표 박지영) 및 하얼빈공대 국가시범소프트웨어대학과 공동 게임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얼빈공업대학 소프트웨어 대학에 게임 개발 및 설계 과정 개설 △하얼빈공업대학 소프트웨어 대학 공업실습센터 설립 △웨이하이 게임프로그램 공동 개발센터 설립 △웨이하이 게임개발인력양성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계기로 하얼빈공대는 교육장소와 직원숙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인 컴투스는 개발 스튜디오 설립·운영과 개발 장비(설비)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또 웨이하이과학기술개발구 및 송건 연구소는 한국게임업체 입주를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콘진원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양국의 인력양성지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하얼빈공대에서 게임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7월에는 하얼빈공대 교수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8월에는 게임아카데미 위해지역 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용관 콘진원 인력양성본부장은 “이번 MOU 교환으로 통해 중국 게임개발 시장과 모바일 게임시장에 국내 게임개발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게임 인력양성시장 진출을 계기로 게임분야의 친한파 육성 및 게임한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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