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 공무원은 요즘 정보화 열공 중’.
경기도가 4급이상 고위공무원 154명에게 이달 1일부터 정보화 교육을 실시중이다. 보수적인 공무원 사회에서, 그것도 나이가 대부분 40대 후반을 넘는 2∼4급 고위공무원들이 의무적으로 정보화를 학습을 하고 있다.
정보화 담당도 아닌 일반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시키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고위 공무원 교육은 김문수 도지사가 밀어붙이고 있다. 유비쿼터스 화훼(u화훼)를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 유비쿼터스 시설을 늘려가고 있는 경기도는 도내 정보화 담당 부서를 올 1월 기존 관에서 단으로 격상했다.
경기도 고위공무원들이 받는 정보화 교육은 삼성SDS가 주관한다. ‘e테스트 인증’과정으로 인터넷 기반의 컴퓨터 및 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한다. 인증은 △e리더 △e프로페셔널 △e스튜던트 등 3개단위로 이뤄진다. 경기도 공무원들은 이 인증과정중 ‘e리더’를 받아야 한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은 정보전략 같은 정보화 상식을 배우는 온라인 교육 43시간, 오프라인(실기) 교육 12시간 등 총 55시간이다. 교육은 오는 9월말까지 계속된다.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7월 4일과 8월 29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자격 평가시험도 치른다.
경기도가 이처럼 고위공무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향상에 나선 것은 IT와 정보화를 모르고서는 현업 부서의 생산성과 혁신을 이룰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저항과 반발도 있었다.
이부영 경기도 정보화기획단장은 “일부 반발도 있었지만 앞으로 정보화가 전업무에 근간이 되기 때문에 정보화를 모르고서는 고위관리자가 될 수 없다고 설득했다”면서 “다들 열의가 대단해 올해 성과를 봐서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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