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3세대 이동전화로 음성·데이터·영상 통화 12만6540건을 시도해 98.4%인 12만4533건을 성공했다고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밝혔다.
방통위는 이 같은 성공률을 근거로 삼아 3세대 이동전화 품질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전국적으로 통화 품질이 양호했고,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도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철도 주변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전했다. 통화 성공률은 접속 실패·단절이 없는 통화의 비율로 철도 주변 음성·데이터·영상 통화 성공률은 각각 97.12%, 96.86%, 93.78%였다. 전체 평균(98.4%)보다 낮았고, 상대적으로 영상통화품질이 나빴다.
지역별로는 철도 태백선 정선 주변 일부 구간(20km)에서 SK텔레콤과 KTF의 음성통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영상통화 품질이 ‘미흡’했다는 게 방통위 전언이다. 또 영동선에서는 봉화·삼척 주변 산악지역에서 SK텔레콤과 KTF의 음성, SK텔레콤과 KTF의 데이터, 이동전화 3사의 영상통화 품질이 기준에 ‘미달’했다.
전북 익산과 경북 포항을 잇는 20번 고속도로에서는 영천·경산시 부근 산악지역에서 LG텔레콤의 영상통화 접속성공률이 ‘미흡’했다고 방통위가 전했다.
이 같은 품질 평가 결과(양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요금 관련 이용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국 소비자 2700명에게 3세대 이동전화 만족도를 5점 척도로 물었더니 통화요금·요금 수납·청구요금제도 정보제공·가입신청 해지 등 요금 관련 만족도가 3점대에 머물렀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전국 모든 지역과 구간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인터넷 사이트(www.qmap.kr)를 통해 2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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