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9개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21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302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이후 수출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및 애로 요인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진출하고 싶은 대상국으로 미국 24.8%, 유럽 17.5%, 중국은 13.6%였다.
현재 수출시장의 비중이 미국 31.8%, 중국 21.2%, 일본 13.9%인 것을 감안하면 기업들은 앞으로 유럽을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화 추진에 따른 어려움(복수응답)으로 △가격·기술·품질 등 경쟁력 저하(25.5%) △해외 판매 네트워크 부재(24.8%) △자금 부족(24.5%) △해외시장 개척 역량·경험 부족(23.5%)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 사항으로 ‘수출생산자금 지급보증 확대 및 무역금융 지원 확대’(55.0%), ‘수출보험 지원 강화 및 환변동보험의 실효성 제고’(35.1%) 등을 희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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