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기업]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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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제품 소개=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는 3세대 태양전지로 꼽힌다. 그만큼 상용화가 쉽지 않은 기술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양산에 성공만 한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우선 1세대인 실리콘 결정형 대비 제조원가가 싸다. 태양광 시장이 호황이었던 지난해 실리콘 태양전지 가격이 3달러 안팎이었던 데 비해 DSSC는 1달러 이하로 생산할 수 있다. 2세대 기술은 비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나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대비 초기 설비 투자 비용도 저렴하다. 산란광이나 약한 빛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건물 외벽에 부착해 전기를 생산하는 건자재일체형 태양전지(BIPV) 생산에 유리하다. 가볍고 광투과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염료에 따라 태양전지 색상을 변환할 수 있어 여러 용도로 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선루프 대용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 종류가 늘어나면서 연비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데, 선루프에 태양전지를 장착하면 연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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