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이 ‘투톱 체제’로 전환됐다.
부산국제광고제(www.busanadstars.org)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09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09)’의 제품·서비스 부문 심사위원장에 데이비드 게레로 BBDO 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제작 총 책임자를, 공익부문 심사위원장에는 토비 탤버트 DDB 뉴질랜드 광고제작 총 책임자를 각각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BBDO와 DDB는 세계 광고계를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 광고대행사.
이번 심사 시스템 전환에 따라 본선 심사위원 역시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직위는 “세계 주요 광고제 대부분이 부문별로 심사위원장을 따로 두고 있다”며 “보다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심사를 위해 공익 부문과 제품·서비스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각각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 부문에 각각 그랑프리를 수여하며, 상금은 각 미화 1만 달러다.
한편, 세계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 광고제를 표방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올 해로 2회째를 맞아 한·미·일 공익광고역사관, 기존 국제광고제 수상작 전시·상영관, 유명 광고모델·카피라이터·감독·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의 만남 등 참관객 및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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