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타법인 출자 총액이 2조429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조9280억원보다 59.0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자 건수는 4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83건보다 43.37% 줄었고, 업체당 평균 출자금액도 578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912억원에 비해 36.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장법인들이 타법인에 출자해놓은 기존 지분 처분액도 감소했다.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6182억원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28.96% 감소했으며, 처분건수는 12건으로 42.86% 줄었다. 반면 사당 평균 출자지분 처분금액은 618억원으로 42.08% 늘었다.
올해 들어 타법인 출자 규모가 가장 컸던 상장사는 하이트홀딩스로 진로에 3545억원을 출자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하나카드 3033억원),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3000억원),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BG 2922억원), 한화석유화학(대한생명 2211억원) 등 순이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액은 OCI의 지분을 1889억원에 처분한 미국 컬럼비안 케미칼스홀딩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화(대한생명 1375억원), KTF(말레이시아 U모바일 1338억원),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공항개발 552억원), 한화증권(한화 50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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