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인 OBS경인TV가 박찬호를 통해 방송 권역 확대를 노린다.
OBS경인TV(대표 차용규)는 29일 IB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투수 박찬호가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를 지상파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OBS경인TV는 향후 한국 선수인 박찬호·추신수·백차승 등의 경기를 위주로 1주일에 4회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또 주요 경기의 하이라이트 재방송도 계획 중이다. OBS경인TV에서 경기·인천 전역과 서울 지역 SO를 통해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또 OBS경인TV는 향후 플레이오프·월드시리즈·올스타전도 독점 생중계할 계획이다.
OBS가 인지도가 뛰어난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확보함에 따라 업계에선 전송 권역 확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일부 SO를 통해 서울에 방송되고 있지만 전 지역은 확보를 하지 못한 상태다. OBS는 자체 제작 비율이 높은 만큼 이번 기회에 광고 판매를 늘리고 숙원 사업인 서울 지역 역외 재송신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OBS경인TV 측은 “현재 서울 지역에서는 50% 이하의 시청자만 OBS를 시청할 수 있다”며 “이번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로 수신권역 확대와 광고 판매 신장 등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OBS의 전신인 iTV는 1998년부터 3년간 박찬호 경기를 독점 중계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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