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8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조류발전단지를 건설한다.
인천시는 28일 옹진군 덕적도와 대이작·소이작도 일대 바닷속 4곳에 1㎿급 조류발전기 200기를 설치, 연천지역에서 연간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의 3.2%인 61만3200㎿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류 발전단지는 영국·덴마크가 시범 단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의 규모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것의 1% 수준이다. 인천시와 함께 옹진군·한국남동발전·포스코건설·인하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총 80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시는 이와 관련, 29일 오전 송도파라다이스호텔에서 관련기관과 이번 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풍력, 조류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시는 앞서 강화조력발전단지와 무의도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김학근 인천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인천 조류발전단지가 완성되면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대 조류발전단지 건설로 해양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은 물론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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