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 인플루엔자가 변종이 되면 인류에겐 대재앙이 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각)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 정부도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진앙지인 멕시코 정부는 이 날 돼지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가 103명으로 늘어났으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614명이라고 발표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한쌍의 젊은 남녀가 멕시코시티에서 마스크를 벗지않은 채 키스하고 있다.<멕시코시티(멕시코)=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