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7일부터 통화선물의 기본 거래단위를 기존의 5분의 1 수준으로 인하하고 만기월(결제월) 수도 6종류에서 8종류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화선물 가운데 달러선물은 5만달러에서 1만달러, 유로선물은 5만유로에서 1만유로, 엔선물은 500만원에서 100만엔으로 기본 거래단위가 조정된다.
통화선물 만기월 수도 연속 3개월과 분기물 3개(올해 4월 기준 5·6·7·9·12월·내년 3월) 등 6종류에서 연속 6개월과 분기물 2개(올해 4월 기준 5·6·7·8·9·10·12월·내년 3월) 등 8종류로 늘어난다.
상장 만기월물이 추가됨에 따라 통화선물 스프레드 종목도 5개에서 7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환율 불안 속에서 수출기업 등 환(換)헤지 수요자들이 장외 파생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통화선물을 환헤지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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