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파일의 불법 다운로드를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유료 구매를 더 많이 한다(?)’
21일(현지시각) PC월드는 파이어리트베이와 같은 P2P 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파일을 다운받는 음악 애호가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돈을 주고 음원을 구매한다는 한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BI경영대학이 약 2000명의 15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행태를 조사한 결과, P2P네트워크를 이용해 무료로 음원을 다운받는 사람들이 단한번도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10배 이상 많게 음원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음반업계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EMI 대변인은 “음악 소비가 비록 증가하고 있지만 레코딩 산업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불법 다운로드’를 지목했다.
하지만 PC월드는 음반 산업의 침체가 단순히 불법 다운로드에만 원인이 있다기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앨범 전체가 아닌 단일 곡을 확보하려는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도 한 몫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함께 전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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