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외장형 대용량 잉크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퍼스트잉크’(대표 정지원 www.firstink.co.kr)는 ‘아이리스(IRIS)’라는 ‘무한잉크 공급기’를 올해 초 출시했다.
이 공급기는 잉크젯 프린터의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잉크를 공급해 주는 장치로, 사용 잉크비용을 최대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린터와는 별도로 잉크를 공급하는 장치를 달고 있어 잉크를 매번 교체할 필요가 없다.
특히 기존 무한잉크 공급기와도 차별화했다. 기존 제품이 공기에 노출돼 있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잉크가 공기와 완전히 차단돼 있어 잉크의 물성변화가 없고 출력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린터 헤더의 마모를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다.
정지원 대표는 “기존 제품이 잉크의 흐름성이나 반응성, 보존성 등의 문제로 출력품질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프린터 수명을 단축시켜 왔지만 이 제품은 잉크와 공급기를 완벽하게 통합하는 디자인 방식으로 해결했다”며 “사무실이나 문서출력이 많은 이용자의 비용을 절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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