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2649억원, 전문대학 2310억원을 포함한 총 4959억원이 총 184개 대학 역량강화사업에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 대학·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재정지원 대학 선정 결과를 19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4년제 대학 88개교, 전문대학 96개교로 4년제 대학은 평균 29억9700만원, 전문대학은 평균 23억9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별 지원 예산은 수도권 4년제 대학 중에는 연세대 38억9800만원, 성균관대 37억8800만원, 서울대 34억6600만원, 고려대 30억51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지방 4년제 대학 중에는 경북대 66억6000만원, 부산대 62억8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도권 전문대로는 명지전문대가 33억5000만원, 한양여자대 32억2천100만원, 인하공업전문대에 3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재정지원 대학은 객관적·정량적 지표로 구성된 공식(formula)에 의해 선정됐다. 대학이 창출한 성과 및 교육여건 관련 지표로 구성된 공식(교육지표 포뮬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지원 대학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원 금액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선정 순위가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수도권 대학에 비해 지방대 지원금이 큰 이유는 당초 지방대학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고려해 지원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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