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금융, 부품소재산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일경제협회(회장 조석래)는 제4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경제협력 활성화와 교류·투자 증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또 양국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 고용.노동, 지적재산권, 금융, 기업정의, 관광, 인재 교류 등의 분야에서 일본은 부품소재산업, 비관세조치, 정부구매, 상호 인증 등의 분야에서 개선과 협조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회의 기간 한일 부품·소재 조달 및 공급 전시회가 열려 우리의 부품 소재를 일본에 수출하게 한 것도 큰 성과 중의 하나다.
조석래 회장은 “양국의 경제 현안 중에 가장 중대한 무역 역조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투자 환경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측도 양국이 IT 기술 자격을 상호 인증하고, 대학생들의 인턴십을 상호 인증하는 등 인재 교류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실천했으면 좋겠다며 자유무역협정과 경제연대협정 관련 실무 협상도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이지마 회장은 특히 “한국 투자에 앞서 우선적으로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불합리한 점을 고쳤으면 한다”며 “복수노조도 원활하게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저지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발을 맞추는 한편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경제연대협정(EPA)의 조속한 진전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을 포함한 한국 측 경제인 188명과 일본 경제계 인사 124명이 참가했다.
제42회 한일경제인회의는 2010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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