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게임 전문 제작사인 비저너리(대표 이동훈)는 보드게임 ‘블록버스터’를 세계적인 보드게임 ‘루미큐브’를 제작하는 이스라엘 레마다사에 수출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록버스터’는 블록형 전략 보드게임으로 지난해 개최된 전 세계 최고의 보드게임 행사인 ‘에센 슈필’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레마다사의 미하 헤르짜노 회장은 “‘블록버스터’는 기존의 블록 게임에 바둑 형태의 동양적 사고를 결합한 매우 인상적인 보드게임”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동훈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보드게임 창작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 토종 제품이 세계로 수출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블록버스터’ 세계대회 개최와 온라인 사업화 등을 통해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보드게임에 대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시장에 배포될 ‘블록버스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패키지를 적용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