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과기위` 출범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R&D) 육성을 위한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를 출범하고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과학기술계와 농어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등 민간 위원 31명과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 차장 등 당연직 4명을 합쳐 3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농어업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R&D 전략을 제시하고 기관별·사업별 R&D 재원 배분 및 편성 방향 제시, R&D 사업 평가 및 중복사업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하에는 R&D 거버넌스, 기술경쟁력, 기반시스템.환경,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소비안전, 위생 등 6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위원장에 유전공학 전문가인 한문희 프로테오젠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을 비롯해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박철휘 서울시립대 교수,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박은우 서울대 농생대 학장,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이 위원으로 뽑혔다.

 위원 위촉식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규정 및 운영 방안, 올해 R&D 추진 현황 조사·분석 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관·사업별로 분산된 R&D 추진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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