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저비용·저전력을 자랑하며 넷북시장을 지배한 아톰 칩의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시장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포브스는 베이징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발표된 2종의 새 아톰 프로세서에 주목하고 인텔의 슬로건이 PC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징 행사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PC 등의 칩 전략과 신기술 소개에 중점을 뒀던 기존 IDF와 달리 모바일 제품과 관련된 전략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1년전 저비용·저전력 아톰 칩을 처음 선보인 인텔은 베이징 IDF에서 Z550·Z515 등 2종의 아톰 프로세서와 수년 앞을 내다본 모바일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Z550은 3와트 이하의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2㎓의 처리속도를 낼수 있는 첫 아톰 프로세서이며, Z515 역시 1.2㎓의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인텔은 또 올해 아톰 프로세서를 결합한 차세대 모바일 하드웨어 플랫폼 ‘무어스타운(Moorestown)’을 출시하고 주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인텔은 무어스타운이 대기상태중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아톰 칩의 판매호조에 힘입더 81.8%에 달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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