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야후 관계 사이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큰 흐름에 합류한다.
9일 로이터는 야후가 수 개월내 야후 홈페이지와 야후뮤직 등 주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최근 인터넷 서비스의 대세인 SNS 성격을 한층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시도는 야후가 스포츠부터 음악, 연예계 뉴스, 금융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의 온라인 콘텐츠와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중 일부 사이트만 이용한다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상에서의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야후 역시 가상의 섬처럼 산재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측면을 보강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대표적으로 개편 이후 야후 이용자가 야후 홈페이지에서 특정 뉴스를 추천하거나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면 즉각 네트워크상의 친구에게 정보가 전달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야후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필로는 이같은 변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개별적인 사이트들에 보다 쉽게 연결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광고주들이 SNS에 선뜻 광고를 하지 못하지만 야후에는 광고를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JMP증권의 새미트 산하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적지않은 시간을 보내지만 광고주들은 거기에 투자하지 않는다”며 “반면 야후에는 광고주들이 모인다”며 가능성을 인정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야후 홈페이지와 야후메일의 순방문자수는 각각 3억2900만명, 2억8200만명이다.
반면 야후의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미 다수 사용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정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야후의 뒤늦은 ‘따라하기’가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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