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3 플레이어 ‘거북이’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던 비비티가 1만원 대의 새 제품 ‘피닉스’를 출시했다.
G밸리에 위치한 비비티(대표 변우영 www.bbtbg.com)는 ‘피닉스’는 꼭 필요한 기능을 살리되 저가형 MP3 플레이어의 취약점인 심미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어폰 플러그의 인아웃을 통해 기기를 켜거나 끌 수 있어 한 눈에 전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버튼 2개로 기기의 모든 동작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도 단순화했다.
기술은 더욱 개선됐다. MP3 파일 뿐만 아니라 WMV 파일까지 재생, 인코딩 수고를 덜 뿐더러 1∼2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해 메모리카드가 없던 기존모델 ‘거북이’와 차별화했다. 게다가 신제품은 지식경제부의 굿디자인(GD)상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 사용자 중심의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했다. 즉, 직사각형 형태를 중심으로 배면에 라운딩을 연출, 그립감과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가격은 인터넷판매의 경우 1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모델이 1만원 대 후반에 거래될 예정이며, 색상은 화이트를 포함한 4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