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수는 총 3125명으로 지난해보다 12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 www.klca.or.kr)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78개사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선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 수는 3125명이며 중복 선임자를 제외할 때 2922명으로 조사됐다.
1사당 사외이사 수는 평균 1.98명으로 지난해 1.99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는 사외이사 수가 코스닥시장에서 1.65명으로 지난해보다 0.01명 줄었기 때문이다.
기업별로는 신한금융지주가 12명으로 사외이사 수가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지주(10명), 강원랜드, KT&G, 포스코, KB금융지주(각 9명),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외환은행(각 8명) 등이었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에선 에쎌텍, 셀트리온, 스타맥스, SK브로드밴드, 에스피코프, 엔케이바이오, 엠비성산, 코스모피엘씨, 클라스타가 모두 각 5명의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의 평균연령은 55.8세로 전년도 55.4세보다 높아졌다. 시장별 기업 사외이사의 평균연령은 유가증권시장 58.9세, 코스닥시장 52.2세다.
학력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대학교 이상 출신이 51.3%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선 대학원 이상 출신(53.9%)이 가장 많았다. 전공은 경상계열(36.2%), 법학계열(15.4%), 이공계열(13.6%) 순이었다.
직업은 기업인 출신이 35.0%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21.8%), 변호사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