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출시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아이폰3.0 폰에 대한 휴대폰 사용자들의 기대감과 구매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컴퓨터월드는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휴대폰 이용자 5명 가운데 1명 꼴로 지난달 공개된 애플의 새 운용체계(OS) 아이폰3.0 기반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답하며 연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이폰3.0의 기능이 공개된 지난달 17일부터 1주일간 약 4300명의 휴대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20%가 아이폰3.0폰의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폰3.0은 잘라붙이기·멀티미디어메시징(MMS)·푸시알림 등 100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애플의 새 모바일 플랫폼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SW 공개가 올여름 하나 이상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전조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현재 16GB 299달러, 8GB 199달러 등에 판매되고 있는 3G 아이폰이 향후 32GB 299달러, 16GB 199달러, 8GB 99달러 등으로 가격을 낮춰 제공될 경우구매의사를 물었다. 응답자중 가장 많은 11%가 ‘16GB 199달러’를 꼽았고 32GB 299달러(9%), 8GB 99달러 아이폰(8%)이 뒤를 이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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