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는 가운데 국내 2위 포털 다음에서도 회원 수백 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는 사고가 터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자사 회원 약 350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는 사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음은 이날 한 네티즌이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보이는 내용이 다음 이메일에 담겨 전송됐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다음 관계자는 “아이디를 확인해 본 결과 다음 회원인 건 맞지만 우리 측 시스템에서 누출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우리는 회원들의 비밀번호를 처음부터 암호화된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유출되더라도 이를 해독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출된 아이디로 다음에 접속할 수 없도록 강제 변경 조치를 즉시 취했으며 해당 회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며 “다음은 앞으로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며 회원들도 유추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자주 바꾸는 등의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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