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IT업종이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일 대신증권은 2분기 국내 IT업체들이 시장점유율 증가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이 대형 IT업체로 꼽은 6개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이들 종목은 1분기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고환율과 중국의 가전 하향 정책 등으로 당초 예상 대비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이 소재 가격 약세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연초 추정 실적 대비 적자규모는 크게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1분기 대형 IT 6개사 전체 매출은 37조14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감소, 영업이익은 1조2140억원으로 적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9240억원 감소한 290억원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IT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 IT업체가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우위로 이익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도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4.9%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급 휴대폰 비중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분기도 대형 IT 6개사가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이 계속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달 유망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를 제시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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