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PCB] 주요업체-헬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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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장비 전문업체인 헬러코리아(대표 박현 www.hellerkorea.com)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리플로 오븐 모델인 ‘MK3’를 선보인다. 리플로 오븐은 칩마운터를 통해 정해진 위치에 놓인 전자부품을 초균일 가열해 인쇄회로기판(PCB)에 고정하는 장비다. 미국 헬러인더스트리스의 투자로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헬러 ‘EXL’ 시리즈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차세대 모델인 MK3 시리즈는 향상된 열손실 방지 시스템과 질소의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작업자의 편의를 고려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적용됐다.

 이 회사가 리플로 오븐 시장에서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류열 발생에서부터 열전달 및 열관리 연구개발(R&D) 때문이다. 온도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로-매스 코일 히터(low-mass coil heater) 개발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 히터는 0.1도의 미세한 온도변화에 0.5초 이내에 반응해 오븐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 장치를 이용해 오븐의 온도 편차를 2도 이내에서 유지하고 대류열 전달 성능을 높여 공기의 흐름이 전체 오븐에 균질하게 전달한다.

 본사인 헬러인더스트리스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업체로 지난 1986년부터 리플로 오븐 사업을 시작, 현재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박현 헬러코리아 대표는 “2000년 10월에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설립된 헬러코리아가 지금은 생산 거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 명실상부한 헬러의 중심으로 위치했다”며 “한국에서 생산된 헬러코리아의 리플로 오븐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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