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 검사기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 www.kohyoung.com)는 이번 전시회에서 3차원 납도포 검사기 신제품 ‘aSPIre 2’를 선보인다. 이 장비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활용, 정밀도와 속도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aSPIre 2는 15㎛ 분해능 기준으로 최고 47㎠/sec 속도로 검사가 가능한다. 이는 기존 장비에 비해 2배 가까이 빠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05(가로 1.0㎜×세로 0.5㎜) 수준의 소형칩을 생산하는 라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장비를 사용하고, 장비값을 취합할 수 있게 했다.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공정제어 데이터(S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쇄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스크린프린터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도 실시간 제공한다.
고영테크놀러지는 특유의 검사기술을 이용, 난반사문제 등을 해결한데다 인쇄회로기판(PCB) 바닥 면의 그림자 문제까지 해결했다. 기존 2·3차원 검사장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완전한 측정의 한계를 보였다. 일례로 다른 장비는 검사하는 PCB가 휘어 있을 때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데이터를 확인하는 일이 많았다.
고영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검사장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3차원 AOI 검사기(실장부품 장착 후 검사)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