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과 인텔이 홈(가정)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해 힘을 모은다.
5일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은 GE와 인텔이 홈 헬스케어 장비 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을 구축, 향후 5년간 관련 분야 헬스케어기술(HT) 연구개발(R&D)에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를 투입키로 했다고 전했다. 중점 협력개발 분야는 병원이 아닌 일반 가정이나 요양시설 등의 환자를 위한 원격 진료·분석·진단 기술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의료 이미지·데이터 장비 등 관련 분야에서 연간 170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중인 GE의 전세계 영업망을 통해 인텔의 컴퓨터 장비도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간 양방향 동영상 진료관리가 가능한 특수 컴퓨터 솔루션 ‘인텔 헬스케어 가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GE는 ‘GE 콰이엇케어(QuietCare)’라는 사업부를 만들어 동작감지 센서를 이용해 노인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GE와 인텔은 고령화가 급진전되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 양사의 기술과 제품·영업망을 결합,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원격 진료·관리 솔루션 수요를 적극 흡수해간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북미·유럽의 원격진료 및 홈헬스케어 관리 시장은 현재 30억달러 규모이며 2012년 77억달러 수준으로 늘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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