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상의회관에서 무팁 알-무토테 신임 주한쿠웨이트 대사를 만나 한국·쿠웨이트간 민간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알-무토테 신임대사는 “최근 쿠웨이트 정부는 걸프지역의 무역 및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노하우를 가지고 쿠웨이트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경식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쿠웨이트를 포함한 여러 중동국가에서 토목공사, 플랜트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면서 “쿠웨이트 투자진출을 위해 쿠웨이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