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니카라과에 태양광발전소를 수출한다. 최근 남미 지역 국가들의 태양광발전소 설립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국내 업체들의 현지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표 이상대)은 니카라과 전력청이 주관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전력청사 건물에 소규모 시범단지를 조성, 본계약을 위한 성능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향후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발굴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발생되는 탄소배출권 중 일부는 삼성물산이 가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소규모 CDM 발굴 사업과 달리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출에 성공하면 국내 업체들의 해외 CDM 사업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KOTRA가 시범단지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15억원을 보조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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