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니카라과에 태양광발전소를 수출한다. 최근 남미 지역 국가들의 태양광발전소 설립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국내 업체들의 현지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표 이상대)은 니카라과 전력청이 주관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전력청사 건물에 소규모 시범단지를 조성, 본계약을 위한 성능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향후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발굴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발생되는 탄소배출권 중 일부는 삼성물산이 가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소규모 CDM 발굴 사업과 달리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출에 성공하면 국내 업체들의 해외 CDM 사업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KOTRA가 시범단지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15억원을 보조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3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