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부터 IPTV에서 보도전문 채널 YTN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IPTV 제공사업자인 KT와 SK브로드밴드·LG데이콤 3사와 YTN이 실시간 재전송 협상과 관련, 선 전송 후 정산 방식으로 일단락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합의 방식은 지난해 IPTV 제공사업자와 지상파방송사 재전송 협상에 적용된 바 있다.
YTN 재전송에 따른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재전송 자체와 관련해 절차적인 문제만 남았다는 게 IPTV 제공사업자 3사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가 이르면 이달 중 YTN을 재전송하고, KT와 LG데이콤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KT와 LG데이콤은 YTN 재전송 시기와 관련,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 YTN 재전송을 계기로 시기를 앞당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IPTV 제공사업자가 그동안 시청자 수요가 높은 보도채널과 스포츠채널 미비로 가입자 유치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YTN 재전송 이후 가입자 확보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YTN은 지난해 10월 IPTV 콘텐츠 제공사업자로 신청을 했다가 돌연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앞서 YTN은 옛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의 ‘하나TV’에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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