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입찰을 마감한 강남구 u바이크 사업에 LG CNS가 포함된 지아이테크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무인자전거대여소(u바이크) 구축 사업자로 지아이테크, LG CNS,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지아이테크컨소시엄이 한화S&C컨소시엄을 제치고 결정됐다.
지난해부터 강남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향후 2년간 자전거 3000대, 대여소 260곳을 설치하는 대형 사업으로 예상 규모만 130억원 정도. 자전거를 대중 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강남구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대여소와 전용 자전거가 보급된다.
특히 이 사업은 시행자에 광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을 채택(BOO), 많은 관심을 끌었다. 광고에 따라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지아이테크 컨소시엄은 이를 위한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 대여소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참여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LG CNS는 운영보다는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의 경우 이 사업이 서울시에선 시범 사업을 제외하고 최초로 진행되는 만큼 지능형교통시스템(ITS)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 진다. LG CNS는 서울시 대중교통시스템인 ‘T머니’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으로 강남구는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서울에선 가장 빠른 상반기 중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정확한 사업 규모는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지만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 추측이다.
업계에선 광고 운영권을 사업자에 보장하는 방식이 자전거 사업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향후 진행에 많은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협상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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