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돼 침체한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 타당성 및 산업적,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단지 조성 방향과 전략 연구에 들어가는 등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문화부는 지난해 말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아케이드게임의 기획·제작·개발·생산·유통과 관련된 시설을 집적하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진흥원은 30일 ‘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 조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존 문화산업단지 동향과 아케이드게임산업 집적지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업체 수요 조사와 함께 입지여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연구가 끝나면 정부는 2010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산업단지 조성 참여 지자체와 민자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2011년에는 아케이드게임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아케이드게임 체험소비 공간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케이드게임은 각종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부품 등 제조업이 결합된 종합 산업으로 연관효과가 높은 분야다. 아케이드게임 산업단지는 전문 기업들이 공간적으로 집적해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형성 △고용창출 및 관련 비용 절감 △제작·유통·수출·소비 등 관련 산업 활성화와 효율성 제고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은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산업 기반 붕괴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영세한 아케이드게임 기업들은 단지 조성을 반기고 있으며 유통과정이 보다 투명해지는 효과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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