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대표 정기로)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위성전화사업자인 투라야(Thuraya)에 위성 휴대폰 2만대(약 620만달러)를 선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한 물량은 지난해 8월 투라야와 체결한 7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따른 1차 공급분이다.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AP시스템은 5월 2만대, 하반기 3만대의 위성 휴대폰을 추가로 선적해 총 7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성 휴대폰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전문업체인 코닉시스템과 지난해 11월 위성전문기업인 아태위성산업과 합병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코닉시스템은 지난 4일 합병으로 법인명을 ‘AP시스템’을 변경했다.
AP시스템은 합병으로 위성 휴대폰 수출 이외에도 인공위성 부분체 개발 공급, 위성 전문인력 기술 용역 제공 등 위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국내외 위성통신 서비스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중대형 인공위성 제조사업 수주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위성 휴대폰 추가 수출 선적분은 유럽·중동·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당사 위성 휴대폰의 품질과 성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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