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첫 시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미국 시민들이 사전에 질문을 접수하면 이중 투표를 거쳐 가장 인기있는 질문에 대해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www.whitehouse.gov)를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할 예정이다.
미 백악관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IT를 활용해 정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에서 “미국 시민들이 현재 미국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사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실험”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접수된 질문은 아웃소싱, 주택소유자에 대한 정부 구제방안, 금융·세제 혜택 등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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