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사진>을 3년 임기의 제20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손 회장은 2005년 11월 대한상의 19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 경제와 회원기업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그동안 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개혁과 경제관련 법제를 개선하는 등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키기 위한 대외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15명과 감사 3명, 상임의원 25명 등도 선출됐으며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손 회장은 이달 30일 공식 취임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