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고위직 임금을 동결한다. 지난해 3분의 1로 곤두박질친 주가에 맞춰 스톡옵션 행사 가격도 낮춘다.
23일(현지시각) 인텔이 미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텔은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지난해 실적을 감안해 고위 임원의 기본급과 인센티브 기준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에 따라 폴 오텔리니 CEO의 연봉 1270만달러(약 176억원)을 포함해 약 3070만달러(약 426억원)에 달하는 고위 임원 5명의 올해 기본급은 예년과 같아진다. 블룸버그는 인텔 외에도 AMD 등 약 114개의 회사가 스톡옵션 행사 조건을 이미 바꿨거나 바꾸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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