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전문기업인 베어링포인트의 일본 법인이 미국 본사로부터 분리돼 회계컨설팅 전문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산하로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전했다.
미국 베어링포인트는 과거 기업인수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재정난에 빠져, 지난 2월 뉴욕 남부 파산법원에 재무구조 개선절차(pre-arranged Chapter 11 process)를 신청하는 등 경영 재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베어링포인트는 일본 법인을 PwC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PwC그룹의 감사법인은 베어링포인트 일본 법인의 주식 전부를 4월말에 인수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수백억엔 규모로 추산된다. 베어링포인트 일본 법인은 주인이 바뀐 후에도 컨설팅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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