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네트워킹 시장에서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예상보다 더디게 개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EE타임스는 시스템 구동을 위한 까다로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반 기술 때문에 4개 이상의 멀티 코어를 채택한 통신·네트워킹 시스템의 비율은 오는 2012년까지 10%에 못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멀티코어엑스포’에서 린리그룹의 린리 그웬냅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일CPU가 가장 인기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웬냅 애널리스트는 반면 2012년에 단일 코어 프로세서가 여전히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통신 프로세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지켜온 프리스케일의 ‘파워퀵’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아키텍처에 밀려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20%까지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그웬냅은 이같은 전망과 관련해 “대다수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단일 코어 프로세서용으로 제작돼 멀티코어로 확장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대다수 기능이 쿼드 코어 이상 환경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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