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라클이 기대 이상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주주들에게 첫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오라클의 지난 3분기(2008년 12월∼2009년 2월) 순익이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분기 순이익은 주당 35센트로,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한 주당 32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라클은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5센트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외신은 오라클은 이번 주주 배당으로 연간 총 10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지만 매년 80억달러 가량의 현금을 벌어들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이같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12개의 벤처기업을 사들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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