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건설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 건설기업들의 진출 전략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인도 건설시장 동향 및 진출 확대방안’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인도정부가 역대 최고의 인프라 투자 및 구축 방안을 담은 경제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해 연간 건설시장 규모가 1000억달러 이상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우리 건설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적절한 진출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발전소·고속도로·지하철·특수교량 등 기술력과 시공 경험이 풍부한 분야에 주로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 초대형 발전소와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높은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러나 앞으로 인도 건설시장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주정부의 역할관계, 규제와 인의 장벽, 복잡한 조세제도, 엔지니어 임금체계, 여론 주도층 등에 대한 철저한 이해 및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공사 경험 및 수익성은 있으나 해당 프로젝트의 시공 실적이 부족하거나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이나 선진기업과 협력해 수주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인도정부의 중점 추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인센티브 확보, 우리의 도시·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현지 건설엔지니어링 센터의 기술인력 활용 극대화를 통한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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