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싸이클럽 회원들도 네이트온 미니클럽에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에서 기존 싸이월드 클럽과 네이트온 미니클럽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니클럽은 네이트온4.0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신저 속 커뮤니티 서비스로, 메신저에서 다수의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니클럽을 연동하면 네이트온 알람을 통해 싸이클럽의 새글과 댓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유방·웹하드 등을 활용해 빠른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한 줄 블로깅 성격의 실시간 채팅형 게시판 ‘프리톡’은 직장인들의 업무 정보 공유 및 학생들의 지식 공유 등에 유용하다.
현재 미니클럽 개설 수는 약 10만개로 네이트온4.0 베타 서비스 시작 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하 SK컴즈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미니클럽과 싸이클럽 연동으로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보다 빨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효율적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싸이월드 클럽 회원들은 별도로 미니클럽을 개설할 필요가 없이 네이트온 메신저 하단의 내 미니클럽 설정 기능을 이용하거나 싸이월드 클럽의 설정 페이지에서 클릭 한번으로 미니클럽을 연동할 수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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