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인도 여권번호 등만으로 국내 인터넷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올해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회원국, 싱가포르 등과 방송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는 등 국제 사회와 함께하는 ‘프렌들리(Friendly) 디지털 코리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과 방송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과 우리나라의 소통을 늘려 친근한 한국 이미지를 만들고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프렌들리 디지털 코리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열려있는 코리아’와 ‘함께하는 코리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열려있는 코리아’를 위해 외국인 등록번호와 여권번호만으로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을 위한 외국어·한글 병용 이주민 대표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함께하는 코리아’를 위해서는 ‘아리랑TV’, KBS 월드’ 등에 한국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중국·미국 등에 ‘한인방송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제 교류를 넓히기로 했다. 특히 EFTA,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방송프로그램 공동 제작·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과제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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