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무디스의 제니퍼 엘리어트(Jennifer Elliott) 아시아 신용평가 총 책임자 등이 18일부터 20일까지 방한해 금융당국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무디스 관계자들은 1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방문하고 19일 외교통상부와 한국은행, 20일에는 전경련, KDI, 금융감독원 등을 잇달아 찾아갈 계획이다.
무디스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동향 및 정책방향 △재정 및 대외 부문의 안정성 △금융 감독과 규제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및 6자회담 추진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 등을 집중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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