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은 한게임(http://www.hangame.com)을 통해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게임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한게임 온라인 고객센터 내에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인의 게임 이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게임 부적응 척도’ 검사와 ‘시간알리미’ ‘나가기 예약’ 등 과도한 게임 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한다.
‘게임 부적응 척도’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성균대학교 심리학과에서 공동 개발한 검사로, 게임을 중단하면 불쾌하다거나 게임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을 포기하게 되는 등 진단자의 게임 이용 행태를 분석해 현재 게임 이용 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한게임은 이용 시간·접속 횟수 등 이용 기록을 분석해 권장 수준 이상 게임을 이용할 경우 과몰입 징후를 알리는 팝업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사이트 방문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가 게임 이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에 대해 상담을 원할 경우 상담전화(1588-7906)를 이용하면 된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를 요하는 이용자에게는 지정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로부터 무료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욱 게임사업 그룹장은 “적절한 게임 이용은 여가 활동 및 스트레스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지만, 지나칠 경우 건강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한게임은 이번 과몰입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작년 12월, ‘자녀 관리 서비스’를 오픈해 부모가 만 18세 이하 자녀의 게임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자녀들의 권장 게임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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