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침체에도 한국 시장에서 50% 성장을 이루겠다.”
5일 국내 협력사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백업솔루션업체 아크로니스의 에드워드 림 아시아 총괄사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비용절감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진다며 이에 맞춰 한국 영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림 사장은 “지난 2년간 아크로니스의 한국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 폭을 감안하면 원화 기준으로는 더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림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확신에 차 있다는 방증이다. 림 사장은 이어 한국 시장에 자원 투입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림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방안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서비스를 내세웠다.
아크로니스는 한국 고객을 위해 러시아 소재 서포트센터의 한국어 지원서비스를 2분기 시작할 예정이며, 연내에 한국사무소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더불어 최근 환율 변동성이 심해진 것을 감안해 국내 파트너사에 대한 할인 폭을 넓혀 환차손 부담을 최소화했다.
림 사장은 “한국 고객은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동시에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라며 “이 같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해 한국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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