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WBC 열기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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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과 함께 야구 게임도 WBC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게임 업체들은 야구 게임에 대표팀 경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내놓은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야구 마니아를 끌어들이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모바일 게임 ‘2009프로야구’는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아시아 예선전의 향방을 점친 결과를 내놨다. 2009프로야구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는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꺾고 아시아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왔다.

 게임빌은 시뮬레이션 결과 6일 열리는 1차 대만전에서 3회 대만이 선취점을 얻지만 6회에서 한국이 3점 홈런으로 역전시켜며 최종 스코어 4 대 2로 승리한다고 밝혔다. 또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2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나왔다. 7회 일본이 2점을 얻으며 기선을 잡는다. 그러나 8회 한국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 2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고 9회 1점을 추가하며 최종 스코어 3 대 2로 이긴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1, 2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은 5회에 얻은 2점을 잘 지켜 최종 스코어 2 대 1로 일본을 이기며 아시아 예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임빌은 게이머가 WBC 기간 동안 대전 모드를 통해 중국·대만·일본 팀과 다양하게 경쟁을 펼치며 본인만의 WBC 예선을 치러볼 수 있게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와이즈캣(대표 남민우)이 개발한 KBO 공식 인증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회가 열리는 5일부터 23일까지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와 ‘태극기를 휘날려라!’ 이벤트를 한다. 한국 대표팀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국제대회 대표선수 드래프트권’을, 준우승과 4강 진출 시에도 드래프트권과 게임머니를 모든 유저에게 지급한다. 게임 내 도쿄 경기장에서 플레이해 홈런을 치면 게임머니 1만캣을 지급하고, 대표팀의 당일 경기 결과에 따라 깜짝 이벤트를 펼쳐 유저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일 5이닝 경기를 3회 진행할 때 게임머니와 아이템 등이 들어있는 ‘대표팀의 선물’도 추가로 지급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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