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액정주입장비(일명 디스펜서)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이 지난해 일본 히타치를 제치고 전 세계 디스펜서 시장을 석권했다.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179억원의 매출액과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LCD 패널 업체의 신규 투자가 실종되는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이다. 디스펜서 장비에 이어 지난 수년간 준비했던 차세대 신규 사업들이 올해 본격 시동을 걸기 때문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해 신규 장비 가운데 하나인 LCD 유리기판 절단 장비를 양산 개발, 국내외 LCD 패널 업체들에 공급했다. 올해는 LCD 패널 검사장비인 ‘어레이테스터’ 시장에도 진출, 현재 준비 중인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사업과 함께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ED 장비를 비롯한 차세대 소재 사업도 주목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국 LED 장비 업체인 ‘B&R’를 인수한뒤 관련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LED 공정장비 일괄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강화유리·탄소나노튜브(CNT)·잉크젯 기술 등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자회사인 탑나노시스를 통해 투명전극(ITO) 필름 대체용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ITO 필름은 유리 기판에 박막으로 코팅되기 때문에 무거운 단점이 있다. 이번 개발 제품은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에 CNT를 입혀 코팅하는 이 방식으로 플렉시블 LCD 패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멤스(MEMS) 기술 적용한 프로브카드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반도체 검사 공정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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