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과 일본경제연구센터는 IT(정보기술) 투자 촉진으로 오는 2011년부터 2020년도까지의 중기적인 경제성장률을 1%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컴퓨터와 네트워크 투자를 늘릴 경우 이 기간 평균 2%대 후반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2010년을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총무성은 2011∼20년도의 국내총생산(GDP) 평균 성장률이 1.6%로 전망되지만 정부의 IT투자 촉진책이 효과를 낼 경우 평균 2.6%도 달성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총무성은 이에 따라 IT투자를 촉진하는 감세안 등을 검토, 다음달 정부가 내놓을 경제성장 전략에 이를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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