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국내 건설업 평균 부도율이 4.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경공업 2.5% △중공업 2.2% △서비스업 1.7% △도소매업 1.6% 순이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로부터 국내 기업 부도율을 수집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로는 국내 신용평가사 평가 기업과 자산 70억원 이상 외감기업(1만6138개)의 지난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평균 부도율은 2.3%였다. 건설업(4.1%)과 경공업(2.5%)이 평균 부도율을 웃돈 것.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건설업 부도율이 높은 것은 ‘2006년 이후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중소 건설사의 부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같은 기간 자산 70억∼200억원대 기업의 부도율이 2.8%였고, 자산 1000억원 초과 기업의 부도율은 10%를 기록했다. 기업 자산 규모와 부도율이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자금조달 능력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금융위의 분석이다.
금융위는 27일 금융투자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ofiabond.or.kr)를 통해 수집한 기업 부도율과 분석보고서를 공시할 계획이다. 또 2001년부터 2007년 사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보유한 900개 기업의 부도채권 회수 정보도 년·업종·규모별로 분석해 공시하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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