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웹사이트를 ‘주소’가 아닌 ‘번호’로 언급해 블로거들로부터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지 의심받고 있다.
26일 폭스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2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에게 경기부양 자금의 흐름을 알려면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보라고 하면서 그는 사이트 ‘번호’를 기억 못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는 최근 총 787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 경기 부양책의 구체적 예산 항목과 시행 일정, 효과 등을 낱낱이 공개한 ‘회생 사이트(Recovery.gov)’를 오픈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옆에 서 있던 참모에게 “창피하다. 웹사이트 번호를 알고 있냐”며 “내 바로 앞에 그것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웹사이트는 일반적으로 URL이나 주소로 이름을 말한다.
바이든은 잠시 뒤 ‘Recovery.gov’라고 정정해 말했으나 블로거들은 부통령이 인터넷을 과연 사용할 줄 아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부통령 대변인은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웹사이트 이름과 관련한 바이든의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일 미국 시장들과의 회의에서도 ‘Recovery.gov’가 아닌 ‘Recovery.com’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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